2020년 12월말 기준 104항로, 162척 운항, 1,060만명 여객수송

2021 연안여객선업체 현황 표지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전국 연안여객선의 항로별 운항현황 및 수송실적 등이 수록된 '2021년도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을 발간했다.

 해양수산부의 '내항여객운송사업 항로 고시'를 기반으로 정리된 이 책자에 따르면 2020년도 12월말 전국 연안여객선은 총 104개(보조항로 27개) 항로에서 162척(보조항로 28척)이 운항 중이며, 지방청별로는 목포청이 39개 항로, 68척으로 가장 많았고, 운항 중인 선박의 선령은 5년 이하가 33%(55척), 선종은 차도선이 65%(105척)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송실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광수요 급감으로 일반인 약 31%, 도서민 약 19% 감소해, 2019년 1,458만명보다 약 398만여명 감소한 1,060만명(도서민 299만 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한편, 차량은 2019년 대비 소폭 증가한 약 268만 대를 수송했다.

 주요 항로별로는 제주(8개 항로)가 101만 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을 보였고, 이어 완도 보길도(2개 항로) 95만 명, 여수 금오도(4개 항로) 51만 명, 울릉도(4개 항로) 43만명 순이었다.

 해운조합은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실의 자료 제공 협조를 통해 내항여객운송사업체와 연안여객선 현황, 항목별 여객·차량 수송실적 등 다양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동 책자를 해양수산부 및 해운 관련 종사자 등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했으며, 조합 홈페이지(www.theksa.or.kr) 자료실에도 등록하여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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