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선 "임기 얼마 안 남겨 놓고 장관 교체 오히려 혼란만 가중"
유임론에 무게

O…김부겸 총리 발언으로 해양수산부장관 교체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긴 했지만 해수부는 문성혁 장관 체제로 정권 말까지 계속 갈 것이라는 게 아니겠느냐는 게 중론. 이는 지금 시기에 장관 시킬 사람을 고르는 게 쉽지 않은데다 정치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 게다가 지금 시기에 장관을 교체하면 오히려 해양수산부에 혼란만 가중돼 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듯.

 어쨌든 장관 개각설은 이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는 게 일반의 예상.

 한편, 해양수산부는 ‘장관 교체’ 얘기를 거론하지 말아 줄 것을 언론에 당부. 장관 교체 얘기가 언론에 계속 나올 경우 부 조직도 흔들리지만 장관 역시 권위가 떨어져 장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인 듯. 그렇다고 유임됐다고 대내외에 말할 수도 없어 난감한 표정이 역력.  

 어쨌든 해양수산부는 이제 장관 교체 논란에서 벗어나 적조, 이상 기후, 태풍 등 모든 악재가 몰려 있는 7, 8, 9월을 잘 넘기기 위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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