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 내수면 어족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9월까지 토산어종 동자개 30만, 대농갱이 30만, 붕어 10만, 다슬기 70만여 마리를 도내 서식적지에 방류키로 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수산종자는 내수면자원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우량종자로 방류 2-3년 후 내수면 어가의 실질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동자개 15만여 마리는 춘천시 청평호, 인제군 소양호, 양구군 소양호와 파로호 일원에 방류된다.

 내수면자원센터 해양수산연구사 박문창 시험담당 계장은 “도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향토어종의 생산과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강원도가 바다와 내륙지를 연계한 전국 제1의 청정 관광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수면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내수면자원센터는 매년 내수면 어족자원 증강을 위한 수산종자 방류사업과 새로운 품종의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자원회복 및 양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원도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서양연어 산업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수정란를 수입해 담수양식 기술개발과 스마트양식 기초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