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 9일 목표 수량 300장 450만원 펀딩돼 조기 마감

강원도 해녀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본부장 박태선)는 8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강원도 고성군 해녀문화와 지역특산물인 자연산 돌미역을 엮은 콘덴츠로 만들어져 있다. 이 펀딩에서는 고성군 초도항 10여 명의 해녀들이 채취한 자연산돌미역 200g을 택배비 포함 15,000원에 제공한다.

 펀딩스토리에는 미역조리법은 물론 미역바위에서 채취해 건져 올린 뒤 태양에 건조하고 다듬는 작업 과정과 해녀의 삶이 영상과 인터뷰로 촘촘하게 짜여 있다.

 초도항은 해녀문화가 살아있는 어촌마을로 해녀들의 오랜 노하우 속에서 생산하는 자연산 돌미역은 미역 본연의 맛과 풍부한 영양분을 그대로 담고 있다.

 새벽에 초도항 해녀와 동행해 촬영한 강원본부 농어촌지원센터 입사 2년의 손은지 대리는 "제주해녀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강원도에서 해녀가 가장 많은 고성군 해녀문화의 특별함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 이번 해녀돌미역 크라우드펀딩으로 고성군 해녀를 알리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9일 목표 수량 300장 450만원이 펀딩되어 조기 마감됐고 펀딩 금액은 해녀분들에게 전액 전달되고 펀딩 비용은 전액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에서 부담한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 박태선 본부장은 ”이번 성공적인 펀딩을 통해 강원도 300여 명의 해녀 문화적 가치와 명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미역 등 해녀들이 생산한 제품 판매에도 최선을 다해 어촌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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