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회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 임직원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지역 사회 복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과급의 일부를 모아 여러 복지 사업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귀포수협 임직원들이 뜻깊은 일에 도움을 보태고자 모은 것으로, 총 기부 금액은 2,200만원이다.

 이번 기부금은 서귀포수협 상반기 결산 결과, 수익을 초과 달성하면서 서귀포수협 임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의 일부를 모은 것이다. 특히, 서귀포 수협 임직원 98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을 위해 모은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모인 기부금은 각자 김만덕 기념관·사랑의 열매·장애인 체육회·적십자사·초록 우산(이상 가나다순)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귀포수협 임직원들은 작년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및 교육발전기금, 기념사업회 등의 명목으로 2,100만원 가량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에 2,200만원을 또 전달하면서 현재까지 약 4,300만원 가량을 지원해 지역 사회 복지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귀포수협은 수협 재단 기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한의 진료 지원,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노인회 지원 등 어촌과 어업인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지역 사회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자서귀포수협 조합장은 성금을 전달한 뒤 “우리 조합에 속한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함께 이루어낸 결실을 소외된 여러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이러한 나눔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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