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물고기·어미물고기 보호 및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캠페인 추진
‘제6회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 접수기간 10월 15일까지 45일 연장

치어럽 인증샷

이벤트 안내판

 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9월부터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한 ‘치어럽 캠페인’ 및 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와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알럽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한 금어기(44종)·금지체장(42종)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자 참여형 수산자원관리 캠페인인 ‘치어럽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수산물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요 어종의 금지체장이 표시된 ‘치어럽 팔찌’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수산부 대표 캐릭터인 ‘해랑이’를 활용한 수산자원관리 이모티콘, 마스크줄 등을 배포한 바 있다. 

 올해는 살오징어(외투장 12cm→15cm) 등 개정된 금지체장을 반영한 ‘치어럽 팔찌’를 새로 제작했으며,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2021 교류기획전 유치한 물고기 전시(2021. 8. 23.~2022. 7.)’와 울산 태화강생태관의 ‘치어럽 캠페인 특별 전시(2021. 8. 23.~2022. 2. 6.)’에 방문해 체험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치어럽 인증사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①치어럽 팔찌를 활용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②해시태그(#치어럽 #치어리더 #어린물고기보호 등)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③해당 주소(URL)를 한국수산자원공단 인스타그램 계정(@fira_sea)의 다이렉트메시지(DM)나전자메일(contest@fira.or.kr)로 전송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별로 동영상, 사진을 각 1점씩 제출할 수 있으며, 영상 길이는 1분 내외로 제한된다.

 외부 전문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서면심사를 통해 독창성, 적합성 등을 심사해 동영상 부문 10건(온라인 상품권 10만원), 사진 부문 20건(온라인 상품권 5만원)의 당첨작을 선정하고, 10월 25일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과 수상자 인스타그램 계정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치어럽 캠페인 홍보 등에 활용된다. 

 아울러, 올해는 소비자 참여형 수산자원보호 캠페인인 기존의 ‘치어럽 캠페인’과 함께 어미물고기와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알럽 캠페인’을 추진한다. 그 시작으로,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어촌어항공단, 가수 미노이와 함께 누리소통망(SNS)인 ‘틱톡(TikTok)’을 활용한 ‘알럽챌린지’를 진행한다.

 알럽챌린지는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다양한 퀴즈를 재미있는 움직임에 맞춰 풀어나가는 형태로 제작·배포되어 젊은 세대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알럽 챌린지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틱톡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해시태그 ‘알럽챌린지’를 검색해 ‘이 해시태그에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참가자 중 600여 명을 추첨하고 폐그물을 새활용해 제작한 소정의 기념품(핸드폰 거치대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제6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의 공모 분야인 단편영화 제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접수 기한을 당초 8월 31일에서 10월 15일까지 45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공모전 모집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https://수산자원을부탁해.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원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소비자 등 전 국민이 함께 수산자원 관리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치어럽 캠패인과 알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참여형 수산자원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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