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은 현재 개발 중인 해양교통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에 탑재될 서비스 중 정부정책 지원에 시급한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협조를 받아 해양사고 현황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9월부터 시범운영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수요자의 접근성이 용이한 웹기반 맞춤형 BI 솔루션을 활용한 대시보드를 통해 해양사고 현황의 빠른 수집, 분석 및 시각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각종 해양사고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Self-BI 솔루션을 통해 필요 시 원하는 분석화면을 추가 생성해 연도별, 사고 종류별, 선종별 및 계절별 등 필요한 해양사고 시각화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양안전 관련 기관간 1년 주기로 작성 및 공유됐던 해양사고 통계 분석 자료에 대한 공유 주기를 월단위로 단축하고,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시각화할 수 있게 됐으며, 해양사고 발생 추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향후 빠르고 효과적인 해양사고 예방대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BI 솔루션을 활용한 대시보드는 금년 12월까지 해양수산부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등 유관기관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개선의견을 반영해 공단의 '스마트 해양교통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21~’23년) 시 추가개발을 통해 향후 공표된 해양사고 통계에 대한 분석 및 시각화 서비스는 모든 해양종사자와 일반 해양이용자에게까지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양안전을 위한 유관기관 간 데이터 협력의 첫 결과물인 만큼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해사안전 정책 지원과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해양교통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데이터 기반의 해양사고 저감에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