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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섭취만으로 다이어트 근육량 증가한다
일본 임상시험 결과 발표…“의미있는 근육 증가 효과”
일본, 게맛살 중심으로 명태 연육 제품 판매 증가
2021년 09월 09일 (목) 19:52:11 문영주 ss2911@chol.com

 최근 코로나로 ‘확찐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저지방 고단백 식품 명태의 다이어트·근육량 증가 효과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일본의 임상시험에서 입증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연구 결과 꾸준한 명태 단백질 섭취가 20대 여성의 다이어트, 고강도 운동을 병행한 10대 근육 증강, 노인성 근력 감퇴 방지 등 다양한 목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한다.

 일본의 명태 단백질 연구는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일본수산(주), 도쿄대학교, 에히메대학교 등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9년에 실시한 다양한 연구결과 명태의 단백질 성분이 계란 이상으로 대두나 우유보다 효율성이 높으며 6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명태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근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0대, 20대, 60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일본수산(주) 식품기능과학연구소와 일본 류코쿠대학 합동 연구팀은 21~22세 성인 여성 20명에게 격렬한 운동 없이 통상적인 생활로 3개월간 명태 어육(명태 단백질 4.5g 함유)을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시험 결과, 10주 후에 기초대사량이 80kcal 증가했다. 기초대사량 80kcal는 20분간 걷기 운동을 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별한 운동 없이 명태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기만 해도 일정 수준의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10대를 대상으로 근육 증가 효과를 입증한 연구도 발표됐다. 일본수산(주) 식품기능과학연구소와 일본 스기야마조가쿠엔대학 합동 연구팀은 아이치현에 위치한 고등학교 축구부원 3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아침과 점심 사이에 명태 어육(명태 단백질 4.5g 함유)을 섭취하도록 하고, 그 외에는 평소의 운동과 일상생활을 유지하게 했다. 시험 시작 4주 전, 당일, 4주차, 8주차 각각 1회씩 시험 대상자의 근육량을 계측해 사지골격근량지수(SMI)를 측정한 결과, 시험 4주차~8주차에 특히 높은 변화량을 기록해, 섭취 4주 후부터 의미 있는 근육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명태 단백질과 우유 단백질을 비교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일본수산(주)과 도쿠시마 대학 첨단효소학연구소 당뇨병임상·연구개발센터는 건강한 65세 이상 여성 92명을 명태 단백질 섭취군(46명)과 유청 단백질(우유 속 함유된 단백질) 섭취군(46명)의 2그룹으로 나눠, 1회당 각 소재 단백질 4.5g이 함유된 시험식을 6개월간 섭취하게 했다. 연구 결과, 명태 단백질 섭취군은 섭취 개시 12주 후와 24주 후, 유청 단백질 섭취군에 비해 사지의 골격근량과 무릎 신전 근력(펴는 근력)이 더 크게 증가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 최경삼 전무는 "일본에서는 명태 단백질의 근육 증가 효과가 TV 등에서 소개되며 2018년 이후 게맛살을 중심으로 명태 연육 제품 판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운동 또는 신체적 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명태와 명태 제품의 섭취는 근력을 키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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