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지역밀착형 오션뉴딜 사업 지자체 공모

온실가스 배출저감 후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사업(이하 오션뉴딜사업)’의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9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션뉴딜사업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연안 지역의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연안 기초지자체가 연안·해양 공간을 활용해 ①온실가스 배출 저감 ②재생에너지 전환 ③해양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국가에서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70억원의 범위 내에서 4년간 사업비의 70%를 국고로 지원하게 된다.

 사업 시행 첫 해인 2022년에는 오션뉴딜사업의 대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2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사업은 연안과 배후지역을 이용한 탄소저감사업으로,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공모계획을 마련한 뒤 신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선정 위원회를 통해 올해 12월 중 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지원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선정 위원회는 사업계획의 구체성, 탄소저감 효과, 사업 완료 후 운영방안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공모기간 중 지자체의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에 오션뉴딜 사업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단 등을 운영해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션뉴딜 사업의 신청 방법과 작성 양식 등 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www.mof.go.kr) 및 해양환경공단(www.koem.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바다는 주요 탄소흡수원이자 넓은 유휴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생산의 적지”라고 강조하며, “내년도 오션뉴딜 시범사업을 통해 연안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대표 모델을 발굴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