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대선 후보 제주 경선 때문 10월 1일 안 돼”
해수부·수협은 잘 된 듯

O…올해 농해수위 국감은 다른 상임위보다 다소 늦은 10월 5일 농식품부를 시작으로 국감을 시작할 듯. 당초 농해수위 양당 간사는 10월 1일 농식품부 감사를 한 뒤 연휴가 끝나는 10월 5일 해수부 감사를 하기로 잠정 결정했으나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민주당 대선후보 제주경선이 1일 개최돼 도저히 감사 참여가 어렵다며 연기를 요청해 순연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에 따라 해수부는 당초 5일에서 7일로 이틀이 연기됐으며 수협중앙회는 18일에서 19일로 순연.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은 오히려 잘 됐다는 반응. 이는 휴일이나 연휴 다음날 국감을 하면 국감 강도가 다른 때보다 세질 수 있는데 다른 국감 뒤에 받으면 아무래도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 특히 농식품부 국감과 농협 국감을 해수부와 수협 국감 전날이나 전전날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의원들 체력이 떨어질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기도.

 한 해양수산부 간부는 “올해 해양수산부 국감은 부산 북항 재개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등 외에는 별로 큰 이슈가 없어 무엇을 질의할지 모르겠다”며 “어쨌든 국감 연기는 해수부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웃음을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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