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오염수 일방적 해양방출 결정 인류 생명 위협 행위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위원장 :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일방적 해양방출에 강력히 항의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14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ICA 수산위원회는 지난 4월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일방적인 해양방출 결정에 대하여 인류의 생명에 대한 위협 및 수산업 기반을 뒤흔드는 행위로 간주하고 해양방출 철회 등을 요구하는 규탄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25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 방출 실시계획까지 발표하자 ICA 수산위원회는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주변국과의 충분한 협의 및 투명한 정보공개와 과학적 검증을 요구하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고 이를 일본 정부에 전달한 것이다.

 ICA 수산위원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본정부의 해양방출 추진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생명의 근원이자 수산업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는데 ICA 수산위원회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CA 수산위원회는 112개국, 318개 회원단체, 조합원 약 10억명을 보유한 국제협동조합연맹의 분과기구이며, 전 세계 수협 조직의 권익 향상 및 결속력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협중앙회는 2009년부터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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