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수산생명자원 분양·기탁 안내 리플릿 배포

수산생명자원, 분양 및 기탁 소개 리플릿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우리나라 수산생명공학연구와 바이오산업 기술개발에 필요한 수산생명자원의 분양·기탁 절차에 대한 안내 리플릿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수산생명자원이란 바다, 강 등 물(水)에서 유래하는 모든 생물과 그 생물이 가지고 있는 생명정보를 뜻하며, 이러한 정보는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산업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리플릿에는 수산생명자원의 관리와 지원체계, 분양·기탁 절차, 분양기준과 이용안내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또한, 수산과학원에서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수산생명자원연구와 기술개발에 수산생명자원이 보다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수산생물 종(種) 확보, 분양, 생명정보 관리·분석 등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다양한 수산생명자원의 확보와 효율적 관리·이용을 담당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수산생명자원의 보존과 기탁·분양 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기탁 대상 수산생명자원은 생체조직, 유전자원, 배양체, 천연물, 표본 등이며, 기탁등록신청서와 함께 기탁하고 싶은 자원을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기탁된 자원들은 공동활용을 위해 정보를 공개하며, 분양가능한 자원은 생명공학연구 등을 위해 필요한 연구자에게 분양된다.

 분양은 무료이며, 분양을 원하는 희망자원이 보유 중이지 않을 경우 전화 또는 메일로 수요신청을 해두면 향후 자원 확보 시 제공받을 수도 있다.

 현재 수산유전자원, 수산미생물자원, 담수생물자원, 해조해초류자원, 해양포유류자원 등이 보관돼 있으며, 2025년까지 수산물 가공부산물(생선껍질, 뼈, 패각) 등 기탁 자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국가 간 생명자원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OECD는 2030년경 세계경제가 바이오경제시대로 진입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산과학원에서는 지속적인 수산생명자원 확보를 통해 수산생명공학연구와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연구개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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