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월 1일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 등 동해안지역을 찾아 해양수산정책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문 장관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동해 신항 건설현황 및 강릉 해변침식 대응 등 주요현안을 보고 받고, 동해신항 건설 현장을 방문해 신항 건설 및 친수공간조성사업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동해 신항 공사현장에서 “동해항은 강원도 최대의 무역항이며 강원도 물류 수송의 중심항만이다”라면서 “동해 신항 사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북방교역 거점항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강조하고, 강릉지역 해변침식 대응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연안침식 대응과 관련하여 관계전문가 등과 협의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연안침식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장관은 울진군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을 방문해 전시교육 운영 현황과 코로나19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문 장관은 해양과학관 운영 상황을 점검하면서 관계자들에게 “해양과학관이 거점 해양교육기관으로서 국가 해양역량 강화를 위한 해양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고, “해양과학관이 다중이용시설로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문 장관은 울진군에 위치한 후포항을 방문해 후포항 정비사업 및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의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후포항 정비사업은 우리 영해 수호와 기상악화 시 지역 통항 선박의 중간 피항지 역할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고, 후포항 마리나 항만 조성은 국민들에게 해양레저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마리나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 일본과 연계한 국제적 마리나 항만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 장관은 후포항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후포항 정비사업과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은 동해안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중요사업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공사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고, “공사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주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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