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28일 제15회 세계해양포럼 개최...19일까지 사전등록

기조연사(마우로 F, 기옌) 소개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월 26일에 개최되는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2021)'의 사전등록을 10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학자,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과 관련된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다. 지난 14년간 46개국에서 696명의 연사와 4만 4천여 명의 청중들이 참여하는 등 해양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며,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해양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The Future of Everything : Ocean Transformation)'이라는 대주제 아래, 기조세션과 12개 주제별 세션, 2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7개국에서 80여 명의 연사와 토론자들이 참석해 해양산업, 해양환경, 수산 등 해양 각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2030 축의 전환’의 저자이자 영국 케임브리지 경영대학원장인 마우로 F.기옌(Mauro F. Guillen)이 기조연설을 위해 직접 부산을 찾는다. 기조연설 후에는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도 토론에 나선다.

 이 외에도, ▲수산 분야에서의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달성과 ESG 혁명 ▲2050 탄소중립 시대 스마트 선박과 그린수소 ▲한국형 크루즈의 가능성 ▲환경규제와 디지털 항만 등의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해양수산 통합행정 25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통합행정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고, 인도네시아 등 해양정책 전담 정부 조직을 운영하는 해외 국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되며, 포럼 개막식과 전체 세션은 세계해양포럼 유튜브 채널과 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된다.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10월 19일까지 포럼 공식 누리집(http://www.wof.kr/kor)에서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촉발한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이 바로 바다가 지닌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계해양포럼이 바다가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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