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신양리 어촌종합개발사업, 제주시 금능 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본격 착수
제주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5년 동안 총사업비 145억원 투입

서귀포시 신양리 어촌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정범수, 이하 지사)는 제주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사와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4월 위·수탁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신양리 어촌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신양리는 지난해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로서 어촌지역 중심지의 기능 효율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관광 자원화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지사와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지난 5월 위·수탁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9월 29일,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에 착수했다. 지사와 제주시는 금능리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어촌의 특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제주만의 테마가 있는 어촌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본격화한다.

 주요 내용으로 서귀포시 신양리 어촌종합개발사업의 경우, △신양리 다목적 센터 조성 △신양포구 기반시설 및 계류시설 조성 △농수산물 가공유통센터 조성 △해양생태공원 및 캠핑장 조성 △종합안내판 설치 등이 있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9억원(국비 34억, 도비 15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시 금능 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창작의 광장 조성 △문화예술광장 조성 △예술문화센터 조성 △꿈차롱도서관 증축 등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기반 조성 △해수욕장 캠핑공원 조성 △꿈차롱 올레길 조성 등 어촌관광 수요 충족을 위한 기반시설과 관련 프로그램 마련에 5년간 96억원(국비 67억, 도비 29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김법수 신양리 이장은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주민 개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추후 모든 신양리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이장, 개발위원장 등 마을회 지도자 일부만 아는 사업이 아닌 모든 마을주민들이 사업을 이해하고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사 관계자는 “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실행 가능하고,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신양리와 금능리가 제주도의 대표적인 명품 어촌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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