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 등 각종 연안활동 위험 인명사고 막는 필수 ‘구명조끼 착용’ 안전 강조

홍보 현수막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지난 7일 저녁 몽산포해수욕장 일대에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펼쳤다.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대조기(大潮期)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에 따라 갯벌 및 갯바위 고립, 저지대 차량 침수 등 주요 연안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태안 연안해역은 조석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특성으로 자칫 들어차는 물때를 놓쳐 고립, 익수, 익사로 이어지는 인명사고가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저녁 성창현 서장은 소속 경찰관과 함께 갯벌체험 현장을 찾아 구명조끼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관련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며 연안사고 예방 캠페인을 적극 독려했다.

 특히, 지역사정에 정통한 ‘연안안전지킴이’와 함께 연안해역 특성 및 위험성을 비롯해 구명조끼 착용, 들물 시간 확인 알람 즉시 육지 이동, 2인 이상 상호 안전거리 확인 등의 안전수칙을 갯벌체험자들에게 알렸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매월 반복되는 대조기에 맞춰 연안사고 위험장소에 대한 육해상 순찰 등 예방활동을 집중 강화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는 실천적 안전의식이 생명안전을 지키는 최우선”이라며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의 취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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