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인도서 수입…노르웨이·중국·일본 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인력난 등 공급 어려움 때문
수산물 수출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1~8월까지 13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증가한 규모이다.

 베트남에서 주로 해산물을 수입한 국가는 인도이며, 그 뒤로 노르웨이,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 수입한 수산물은 2억 2,819만 달러 상당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인도산 수산물은 전체 수산물 수입의 17%를 차지한다.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수산물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억 5,667만 달러. 또 다른 동남아 시장에서 수입하는 수산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한 1억 4,486만 달러로 전체 10.8%를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 1억 1,52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수입액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대만, 한국, 러시아, 칠레, 미국 등에서 수산물을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베트남수산물수출업자협회(VASEP)는 "베트남에서 수산물 수입이 증가한 것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인력난 등으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의 올해 수산물 수출은 84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VASEP은 전망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은 여전히 많은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최근 3개월간 COVID19 팬더믹에 의해 다양한 부문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베트남 수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백신자 접종수가 여전히 높지 않고, 이는 결국 수산물 생산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어려운 경영상황을 고려해 VASEP은 베트남 당국에 새로운 대줄, 채무상환일자 조정, 이자율 감소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s://en.vietnamplus.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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