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세종청사 등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인도네시아 등 해외도

O…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최근 들어 광폭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문 장관은 지난 22일 제주도를 방문해 국제해양레저박람회에 참석하고 제주도 해상 치안 및 조업안전 관리 상황, 제주신항 개발 현황 등을 점검. 문 장관은 제주 어선사고를 의식한 듯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제주지역 해양치안 현황을 보고 받고, 종합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

 문 장관은 남해어업관리단과 제주해양수산관리단도 차례로 방문해 불법어업 지도·단속 현황과 마라도 등대 정비 공사 등 제주항 관리 상황을 점검.

 문 장관은 또 26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4층)에서 개최되는 ‘2021 한국해사주간’에 참석.

 문 장관은 같은 날 오후에는 부산에서 아이너 옌센(Einar H.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와 양자면담을 가지는 등 동분서주. 이번 면담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해양포럼, 우리나라와 덴마크 간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

 또 27일에는 부산지역을 방문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현장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해운물류 운영현황을 점검하기도.

 문 장관은 기장군에 위치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현장을 방문해 클러스터 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부산시 등 현장 관계자를 격려.

 문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14~15일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 양국의 해양쓰레기, 탄소중립을 위한 블루카본 및 해양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 그런데 이 자리에는 국립수산과학원장 후보로 올라간 사람을 데리고 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어쨌든 문 장관의 광폭행보는 현장을 직접 찾는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진즉 이렇게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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