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대표 브랜드 ‘평창송어’ 발전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터”
동계올림픽에서 얻은 노하우와 유산 시설 활용 국제대회 준비

한왕기 평창군수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은 고도가 해발 700m라고 한다. 강원도 평창군의 대표 브랜드 ‘HAPPY700’은 바로 여기와 맥이 닿아 있다.

 평창군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평창 송어’ 역시 마찬가지다. 해발 700m고도에서 자연 그대로, 청정 계곡수에서 자라는 평창 송어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였던 평창군의 한왕기 군수는 “시간이 갈수록 친환경적인 상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친환경적인, 자연친화적인 평창군 대표 브랜드인 평창송어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평창군은 생산시설 현대화와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로서 올림픽 유산을 어떻게 이어갈 지에 대해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했다고 보고 다양한 올림픽 유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왕기 군수는 먼저 송어양식 산업 발전과 관련해서는 “최근 코로나19로 평창송어축제 미개최 등 관광객 감소로 활어회 중심의 송어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활어회 소비는 물론 송어를 원료로 한 송어 어묵, 훈제, 통조림 등 다양한 식품개발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생산과 소비를 늘리기 위해 평창송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사업과 관련해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의 이미지를 평화의 도시로 만들고자 대표적인 행사인 평창평화포럼을 진행하고 있다”며 “동계올림픽에서 얻은 노하우와 유산 시설을 활용해 ‘2023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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