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현포항·우이도항·능양항 안전 총력

통영시 능이항 지능형 CCTV 구축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도서지역 국가어항 3개항(현포항, 우이도항, 능양항) 8개소에 지능형 CCTV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능형 CCTV 구축’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해수부 선정 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3개항에 대해 올해부터 항내 방파제, 소형선 부두 등에 도입됐다. 특히, 이를 통해 선제적 이용자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22년에는 노후화된 어항시설에 광학장비 및 계측 센서를 설치하여 시설물 유지관리를 본격화한다.

 이번 지능형 CCTV는 최대 1km 가시거리 지원이 가능한 포지셔닝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각항마다 8대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대상항 및 주변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도서지역의 경우에는 접근성이 떨어져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었으며, 최근 어항 방문객 수의 증가로 어항 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공단은 이번 지능형 CCTV 설치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광용 공단 어항본부장은 “이번 도서지역 지능형 CCTV설치를 계기로 안전한 국가어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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