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집중·효율적 나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 창립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귀포시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서귀포칼호텔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이 서귀포시후원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서귀포시 후원회는 1983년 제주후원회가 창립이후 38년 만에 생긴 후원회로, 지역 내 나눔 문화와 인식을 정착시키고 지역 아동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국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지역으로, 타지역에 비해 아동의 숫자가 매우 적다. 따라서 아이들을 위한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나눔과 돌보기 문화가 정착되기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행사에서는 서귀포시 소외아동을 위한 서귀포시후원회 후원금 전달이 있었다. 서귀포시후원회 창립을 축하하며 창립지원금으로 서귀포수협 500만원, 제주후원회 300만원, 송희심 국민은행 서귀포지점장 200만원, 서귀포광장로타리클럽 200만원, 대성교역 고영탁 대표 200만원, 광수물산영어조합법인 한승혜 대표 200만원, 청룡수산 문영섭 대표 100만원, 서귀포수협선주협회 천남선 회장 100만원, 명동유통 양광순 대표 100만원, 부산후원회 김인석 명예회장 100만원, 서귀포시스포츠클럽 허상우 회장 1,000만원, 마리포트리조트 허경실 대표가 5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향후 서귀포시후원회는 서귀포시 아동들을 위한 연 2,800만원의 후원 약정을 통해 앞으로 지역 내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임을 알렸다.

 김미자 신임 회장은 “서귀포시후원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이들을 돕는데 앞장설 뿐만 아니라 아동 지원을 위해 “우보천리의 자세를 강조”하며, 단기적인 나눔 문화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미자 회장은 서귀포수협 조합장으로서 어업인들의 복지 증진과 서귀포 지역 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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