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에 고민 그대로 반영된 듯…PK, TK 지역 4명 중 3명
자리는 만들어 줄 듯

O…이번 수협은행 부행장 인사로 사실상 2+1(임기 2년에 1년 더)이 끝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이는 김철환 부행장을 제외하고 양기욱·최종대 부행장이 모두 2년으로 끝났기 때문.

 종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대부분 2+1을 적용해, 이번에 나가는 사람은 억울한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듯. 게다가 이번까지는 나가는 부행장들이 퇴직금도 손해를 보게 돼 은행 측은 이들에게 얼마간은 자리를 만들어 줘야 할 것으로 보이기도.

 어쨌든 수협은행이 지난 24일 단행한 부행장 인사는 수협은행 부행장 4자리 중 3자리가 바뀌어 사실상 대폭 인사가 이뤄진 셈. IT부문의 박종훈 부행장도 마땅한 후임자가 없었기 때문에 연임이 가능했지 다른 그룹처럼 후임자가 있었다면 교체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대체적인 시각.

 따라서 이번 인사는 김진균 행장 취임 후 전임 행장 때의 부행장들이 대부분 물러나 겉 보기엔 김진균 행장 체제가 완성된 셈. 그러나 내용에 있어서는 김행장 의중대로 다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을 듯. 이번 인사에서는 통영과 진주 출신 2명이 부행장으로 들어와 역시 회장 출신지역인 PK지역이 세긴 세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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