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했던 국장 다시 보낼 수 없고…주무과장은 승진한지 얼마 안 되고
해수부 인사 고심

O…해양수산부는 연말 인사를 앞두고 수산직 국장급 자리에 앉힐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산직 구인 공고를 내야 할 듯.

 해양수산부는 내년 1월 4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돌아오는 강인구 국장 후임에 조일환 어업자원정책관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데 어업자원정책관 자리에 갈 사람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이는 이 자리가 정서상으로 수산직이 가야 할 자리이기 때문. 그런데 수산직 부이사관은 양영진 어업자원과장 한명 뿐이 없는데 양과장이 부이사관에 승진한 지 얼마 안 돼 곧바로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 그렇다고 교육에서 돌아오는 최용석 국장을 교육가기 전 맡았던 자리로 다시 보낼수도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만 계속.

 이 인사가 이렇게 어려운 것은 만일 이 자리에 다른쪽 행정직을 앉히면 그 자리까지 싹쓸이 했다고 수산 쪽에서 불만이 터져 나올 게 뻔해 행정직은 자원이 남지만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는 것.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로서는 양영진 과장을 수직 승진시키는 방법이 그래도 나아보여 앞으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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