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대전 상품권 등 이벤트 절실하다”

차덕호 대표

 노량진수산시장 1층에서 활어를 판매하는 차덕호 대표는 매일 코를 찌르는 고통을 참으며 PCR 검사에 참여하면서 확진자가 줄어들길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2년을 겪으며 기다리는 법을 배웠다는 그는 확진자가 진정되면 발생 때 못지않게 알려주고 홍보하는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싱싱이앱이나 드라이브스루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매장과 앱이 함께 몰릴 때 난감해진다. 매장 손님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나. 앱이나 드라이브스루를 전적으로 맡아줄 인원이 필요한 건데 인건비 때문에 따로 직원을 둘 수는 없다. 차라리 이 상황이 진정되면 법인에서 ‘노량진수산시장은 안전하다’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진행됐던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 행사를 연말에 다시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20% 싸게 구매할 수 있어 손님들이 엄청 좋아하고 가게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의 협의와 결정이 필요한 일이지만 연말 시장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그는 비대면 결제도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더없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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