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솔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뉴딜팀 과장

 2021년은 정말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끝날 것 같지만 끝나지 않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우리 모두 큰 인내심을 가지고 한해를 겪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와 함께 코로나19의 상황은 더욱 나빠지면서 2022년 새해를 맞는 요즘, 어쩌면 포부와 각오가 예년 같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냥 움츠릴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기는 또 다른 측면에서는 기회를 만들어 냅니다.
이 상황이 후대에 흑사병, 스페인 독감과 같이 역사책의 한 줄로 기록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모든 인류가 그래왔듯이, 저와 마찬가지로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다른 해보다는 느리지만, 한 발자국 전진할 것입니다.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용맹함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이번 해도 코로나와 함께 시작하지만, 호랑이와 같이 강인한 정신력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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