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저력으로 새 도약할 터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장

 임인년(壬寅年)의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진취적이고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새해 수산무역인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고 하시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를 돌아보면 2년째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사회를 거칠게 몰아쳤지만, 그러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 수산무역인들은 좌절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묵묵히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수산물 수출은 종전 최고 기록인 25억 달러(2019년)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하였던 2020년 실적을 거뜬히 회복하고, V자 반등을 이루어 낸 자랑스러운 쾌거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수출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하여 신시장 개척에 앞장 선 우리 수산무역인들과 해외 비대면 홍보마케팅 집중 지원 등에 힘써 준 정부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생각됩니다.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추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지속, 미중 패권경쟁 등 위기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올해도 글로벌 무역환경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왔던 우리의 경험과 축적된 저력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협회도 수산무역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산무역인 가족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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