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 받아 만사형통하길

위성곤 의원

 안녕하십니까! 수산신문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구독자 여러분과 수산신문 관계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 위성곤입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온다고 여겨져 강인함과 용맹함을 상징하는 영물로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한 해는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만사형통하시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수산업계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선원 고용에 차질이 생기고 급식 등 단체 수요가 사라짐에 따라 수산물 소비 절벽 문제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구체화함에 따라 우리 수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어가 인구가 줄어들어 어촌계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어촌과 수산업계의 여건은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업자원의 회복과 고부가가치 수산업을 육성하고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 300, 바다목장 및 바닥 숲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랜 옛날 수렵채취의 시대부터 수산업은 우리 인류와 함께해오며 인류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또한 최근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과 탄소중립의 실현, 지역균형 발전 등의 측면에서도 수산업의 가치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58.4kg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렇듯 수산업은 우리 모두의 삶과 직결되고 우리 모두의 삶에 가까이 있기에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우리 수산업계는 끝없는 터널 한가운데에 놓여있는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시는 수산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현장의 문제점들을 생생히 전달하고 수산업과 어촌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항상 양질의 보도자료를 생산해내고자 노력하시는 수산신문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다시 한번 새로이 밝아오는 2022년은 더 이상 고통 없이 희망으로 가득 찬 나날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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