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무인기관실 소화시스템 개발·무상보급
ESG경영 시상 신설해 업무혁신 박차

2021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은 2021년 KOMSA 업무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어선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기관실 소화시스템 개발 및 무상보급’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엔 공단에서 총 9개 분야 46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예선심사를 통해 10건을 선별한 후, 결선에서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무인기관실 소화시스템은 어선 화재 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하고 조기 진압하기 위한 공단 자체 개발 기술성과로, 올해 9월말부터 새롭게 건조되는 80톤 미만 어선 기관실에 의무 설치된다. 공단은 지난해 화재 취약 어선에 무인기관실 소화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운용상 보완사항 등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공단은 이번 대회 시상 부문에 ‘ESG경영’을 신설함으로써, 변화하는 경영 패러다임과 비재무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우수 사례들도 발굴했다.

 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이번 수상작이 해양사고 감축과 민원해결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혁신사례였다면, 향후에는 ESG경영 실천과 확산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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