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메뉴 보급 판매량 확대...지역 어민들 소득 강화

인제빙어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지난 22일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빙어요리 신메뉴 빙치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빙어를 이용한 신 메뉴와 가공식품 개발 용역에 착수해 두 달여 간 검토와 보완을 거쳐 이번 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연회에서는 빙어탕, 빙어버거, 빙어튀김, 돈빙조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됐으며 특히 빙어를 가공 건조한 ‘빙치’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빙치’는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할 뿐만 아니라 빙어의 고소한 맛은 한층 더해졌다. 빙어는 이름처럼 겨울 한 철 맛 볼 수 있는 어종이지만 빙치로 가공하게 되면 연중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인제군은 빙어를 가공해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빙어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보급해 빙어판매량 확대로 지역 어민들의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년 연속 빙어축제가 취소 됐지만 내년도 인제빙어축제에서는 더욱 더 다양한 빙어 메뉴를 선보여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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