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종자 2종 108만여 마리 치어 구매 연중 방류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방류품종 및 방류지를 최종 선정하고 ‘22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수산자원의 회복과 지속적인 어업생산력 도모를 위해 해삼, 전복, 개량조개 등 수산종자 7종 121만여 마리의 어린 고기와 치패를 뱀장어 등 내수면 종자 2종 108만여 마리의 치어를 구매해 연중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3월부터 11월까지 5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공어초시설 주변 지역, 육성장 조성 지역 등 어종별 서식이 적합한 8여 곳의 해역에 어린 고기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해역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품종의 방류 확대와 어업 생산성을 제고하고자 수협, 어촌계 등 수산 관계 단체 및 어업인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된 곳이다.

 이번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수산자원의 감소 등 어업생산기반 악화로 인해 침체일로에 있는 수산업 경기를 활성화하고,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과 임기흥 과장은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로활동 중 잡히는 어린 고기는 다시 방류하고, 불법어업을 추방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시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