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르로이(Lerøy)·영국 노마드푸드 등

 탄소중립 사회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르웨이 르로이(Lerøy), 그레이그시푸드(Grieg Seafood), 영국 노마드푸드(Nomad Foods) 등 대형 수산식품 가공업체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동참을 선언했다.

 노르웨이 르로이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공급 체계 전환,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범위 1·2·3을 2019년 대비 46% 줄이기로 약속했다. 온실가스 배출범위 1·2·3은 (scope 1)기업이 직접 운영 및 보유하는 제조설비 배출 감소, (scope 2)기업이 구매한 전기, 열 이용 과정 등에서 감소, (scope 3)제품 사용을 포함한 전체 벨류 체인에서 배출 감소 등을 말한다.

 또 그레이그시푸드는 2030년까지 35%, 2050년까지 100% 감축을 선언했으며, 디젤 엔진 대체 기술 개발, 냉각 포장재 교체, 트럭 운송 대체 등 공급망 내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전면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수산식품 산업의 탄소 저감을 위해 국제 기업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컴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국제협약으로, 기업들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파리기후협정에서 권고하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전문가 피드백,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관련규제 대응 등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 대응책 마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산식품 산업에서 기후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업계들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처:https://www.seafoodsour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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