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유지 위해 리모델링...8월에 준공

 

 강원도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인 대관령에서 겨울 4개월 여동안 건조한 황태를 보관하기 위해 사용 중이던 50여 평의 농산물 저온저장시설을 황태저장에 적합하도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8월에 준공하게 된다.

 황태저온저장시설은 ‘대관령하늘찬황태법인’에 가입해야 하지만 다른 업체도 사용이 가능하다.

 황태는 말리는 과정도 중요하다. 하지만 건조 후 숙성이나 유통을 위해 저온저장시설로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저장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때문에 ‘황태저온저장시설’이 준공되면 대관령에서 건조한 황태를 보관하면서 가공도 해 품질을 일율적으로 향상시켜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다. 대관령황태는 연 20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평창군은 명태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2015년 강원명태산업 광역특구로 지정했고 최근 5년간 국내소비 촉진행사, 기자재 구입, 홍보마케팅 등 7개 사업에 7억 5,800만원을 지원했다. 평창군 안혜린 팀장은 “유통가공시설도 갖춘 저온저장시설지원을 시작으로 펑창황태산업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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