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가공판매장 리모델링, 수산물 유통 다양화 추진
최저 거래금액 조정, 상장예외 품목 확대

구리농수산물공사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이하 공사)는 20일과 22일 농·수산 유통 전문 기자 설명회에서 올해 거래금액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포함한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혁신과 융합을 통한 유통 시너지 창출 △유통 인프라 고도화 △건강하고 행복한 먹거리 제공 △지속성장을 위한 열린 혁신의 4대 전략목표 아래 세부 전략과제를 추진함으로써 농수산물 제값 받기, 안전먹거리 공급, 지역경제발전 견인을 위해 유통인과 함께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 1조원 달성을 위해 지난해 청과시장 시설재배치로 물류 클러스터와 소분·가공센터를 구축함에 따라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등어 가공판매장 리모델링 및 브랜드화, 최저거래금액 조정을 통한 중도매인 규모화, 상장예외품목 확대를 통한 거래 유연성 확보, 수산물 유통 다양화, 언택트 시대 유통패러다임 변화 등 최적화된 거래제도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도매시장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공사는 아울러 분산능력이 뛰어난 우수중도매인 영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가락시장에 의존하는 농산물 거래관행을 극복하고 특수품목 우수중도매인 영입을 통해 거래물량을 증대를 도모하겠으며 수산물 유휴공간을 활용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유통변화에 최적화된 외부 우수수산물 사업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고객만족 친환경 도매시장으로의 대전환을 꾀하고자 지난해 10월 전면 시행한 구리도매시장형 폐기물 종량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폐기물 감량은 물론 도매시장 이용자 및 주변시민들의 고질적인 민원사항인 악취저감으로 클린도매시장을 구축하는 동시에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 고도화로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간다.

 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안전문화와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 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 시설물 개선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노후 구조물 집중 보수를 통해 고객이 안전하게 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고객 최우선을 위한 ‘신속대응팀’을 지난 1월부터 가동해 효율적인 시설관리로 도매시장 제 기능을 유지키로 했다.

 공사는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미래형 新도매시장 스마트마켓 구현 방안 연구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新도매시장으로의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8년을 목표로 E-커머스 물류단지 내 도매시장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미래 농수산물 유통 및 물류를 선도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선진 도매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채널을 구축해 의견수렴과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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