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주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해양바이오기관으로의 도약

개관 7주년 기념 2030 비전 선포식 개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 이하 자원관)이 4월 19일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해양바이오 산업 진흥 활성화를 통한 해양경제 발전을 모색하고, 해양바이오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2030 비전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마련한 안전보건, 인권, 윤리 경영 체계와 행정 서비스 헌장을 선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의 수집, 보존, 전시 및 연구를 통해 해양생물자원을 보전하고, 해양·수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갖고 2015년 4월 20일 출범했다. 해양생물자원 연구·전시·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이번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원관의 새로운 2030 비전 핵심은 해양생물 주권 확보를 통한 해양바이오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양경제 발전과 국민 행복을 실현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원관은 △해양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전략 자원의 국가 자산화 △해양생물 주권 강화를 위한 글로벌 규범 적극적 대응 △탄소 중립을 위한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해양바이오 소재 발굴과 이를 통한 산업화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생명자원의 정보 공개 및 전시·교육 등 대국민 해양생명자원 가치 전파 △ESG 경영 혁신을 통한 사회 가치 실현 중심 기관 운영 등의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전 임직원이 이의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과 임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선포했다. 조직 내 인권 감수성 향상과 기관 운영 전반에 인권 중심 경영 정착을 위한 인권 경영 방침, 공직자로서의 높은 윤리관을 바탕으로 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및 투명 행정 실현, 책임 경영 구현 등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선언했다.

 이 외에도 자원관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전 직원 참여 기반의 캐치프레이즈(사자성어, 20자 내외 문구, MABIK 영문 약자)를 공모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상식을 진행했다. 선정된 수상작들은 향후 자원관을 홍보하는 대내·외 자료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완현 관장은 “2030년에는 자원관이 해양바이오 연구 허브 및 해양생물 체험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안전보건, 인권, 윤리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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