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쓰레기 분포지역 영상으로 파악
드론 이용 쓰레기 사각지역 해소 가능성 확인 해결책 기대

공공드론을 이용한 해양 쓰레기 족집게 수거

 충남도가 드론을 활용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쓰레기 분포지역을 영상으로 파악하고 쓰레기를 수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도 토지관리과는 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4월 21일 홍성군 죽도의 갯벌지역과 해안 바위틈 등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쓰레기 분포지역을 영상으로 파악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일회용품 사용증가로 해양쓰레기도 함께 늘어감에 따라 해양 쓰레기 사각지역 해소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번 정화 활동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재성 도 토지관리과장은 “바쁜 업무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간을 내 환경정화활동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는 드론을 통한 다양한 선진 행정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드론 활용을 통한 갯벌 지형정보 및 미등록 섬 조사 등 디지털 해양지적 구축을 통한 효율적 국토관리에 기여하기 위해서 2022년부터 홍성군 죽도 일원에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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