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인플레이션 영향 미쳐
경제 성장 둔화…구매력 떨어지며 소비 감소

 

지난 4월 2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2022 수산물 엑스포에서 글로벌 산업 지도자 및 정책 관계자들은 유럽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FAO 어업국 Auden Lem 부국장은 코로나19가 유럽의 수산물 시장을 흔들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경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구매력이 떨어지며 소비가 감소했으며 식품 및 조리비용 상승 등을 언급했다.

 유럽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올 1월 5.6%에서 2월에는 6.2%에 도달했다. 또한 유럽수산물시장관측소(EUMOF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수산물의 가격은 전년 대비 4.9%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해양 연료 및 전기 비용의 증가로 EU 수산 및 양식부문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EUMOFA는 유럽 어선의 경영비 상승에 의한 조업 중단, 양식 사료비 상승 등으로 인해 수산물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산물 수입으로의 대체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https://www.seafoodsour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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