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안전관리 강화 등 어선안전국 운영 개선방안 모색

디지털 전환 선제적 대응방안 논의

 수협중앙회가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어업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워크숍’에서다.

 이번 워크숍에는 어선안전국장, 직원 등 4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국 20개 어선안전조업국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디지털 통신 구현에 적합한 조직 인력 재배치 방안을 논의했다.

 분임토의에서는 ‘최적의 디지털 통신망 운영’을 통해 원거리 출어선의 조난어선 구조를 지원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아울러 접경수역의 월선과 침범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실에 어선 위치 모니터링 요원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수협은 올해 강릉, 동해, 속초 등 강원권 안전국의 디지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함께 음성통신 중심의 어선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어선위치발신장치를 통한 어선안전 모니터링시스템으로 선제적으로 전환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선전화된 디지털 통신망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직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한 외부강연도 진행됐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칭찬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 소통창구 마련 등의 의견이 제시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부대표는 “통신의 품질 확보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방안에 대해 본부와 어선안전국이 충분한 토론과 사전 준비를 통해 어업통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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