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돕는데 앞장서기 위해 1억원 기부 약속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서귀For아이, 초록우산 나눔 캠페인’에서 1억원 후원을 약속하면서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김미자 조합장은 지난 1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액후원자 모임에서 서귀포 첫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전했다.
김미자 조합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아 보여 안타깝다. 그래도 제주의 그린노블클럽 회원이 전국에서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데, 인구 수 대비 가장 많이 가입해 제주의 ‘수눌음 정신’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서귀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분들에게 알리며 함께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누적으로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다. 2017년 제주 1호 회원 탄생 후 이번 김미자 조합장까지 총 27명의 그린노블 클럽 회원이 추가로 가입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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