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북 회원조합 페이퍼리스시스템 현장 교육 실시
4월말 기준 페이퍼리스시스템 사용률 60% 돌파

 

 수협 상호금융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과 경북 지역 회원조합을 직접 찾아가 페이퍼리스시스템 현장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3월 페이퍼리스시스템이 도입된 이후로 전국 영업점에서는 종이가 아닌 태블릿모니터에 각종 서류를 작성하고 있으며,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전국 영업점의 평균 사용률이 60%를 돌파하는 등 타 상호금융기관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상호금융본부는 영업점의 시스템 사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일선 영업점 현장을 직접 찾아 연수원 전산 실습 교육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시스템을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11일과 12일에는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던 담당자들이 부산시수협과 구룡포수협 본소를 방문해 영업점 창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사례별 실습 교육 등 시스템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관련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3일에는 경주시수협에서 소속 지점장과 책임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을 독려하고 책임자로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했으며, 영업점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 교육을 들은 영업점 직원은 “실제 창구 현장에서 집중 교육을 받고 그 자리에서 즉시 질의 응답이 이뤄져 시스템 사용 방법을 이해하기 매우 수월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시스템을 숙지하고 사용을 많이 할수록 업무처리가 효율화될 것이고 이는 곧 고객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호금융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선 영업점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스템 사용률을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 방문 지역을 확대해 현장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퍼리스시스템은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이 영업점에서 지금까지 작성했던 종이 서식을 태블릿모니터로 대체해 전자 문서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종이의 낭비를 방지하면서 창구 업무의 효율성 및 고객 편의성이 향상됐으며 디지털금융 역량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영업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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