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조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
현안점검회의서도 '수산'

O…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부산공동어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첫 해양수산부 현안점검회의에서도 수산을 중심에 둔  '수산챙기기'를 계속해 눈길을 끌기도.

 조 장관은 장관 취임 이틀 후인 지난 13일 오전 6시 부산 공동어시장 위판 현장을 방문해 시장 관계자 등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수산업 현안문제를 청취. 조 장관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지내는 등 부산에 연고가 많아서인지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민 생선인 고등어 생산량의 77%가 공급되는 수산물 유통의 1번지"라며 "어시장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현대적인 시설물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어업인분들과 부산시 관계자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구하기도.

 이어 18일에는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주요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했는데 최근 국내외 물가불안과 관련해 수산물 수급 동향과 비축수산물 방출 등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조치들을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됐다는 것.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더욱 소통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가자”고 간부들에게 현장 소통을 강조.

 이에 대해 수산계 인사들은 “역대 장관들이 인사청문회나 장관 취임 초기에는 수산을 챙기는 것처럼 하다가 결국 해운항만 쪽으로 돌아선 게 한두번이 아니다”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산을 챙겨줄 것”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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