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로 본소사무실 이전 30일 업무 개시
3년간 379억원 투입 연면적 1만 4,000여㎡ 규모 현대식 건물로

김청룡 조합장

 목포수협(김청룡 조합장)이 2017년 11월 10일에 착공해 약 3년의 공사 끝에 준공된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로 지난 5월 28일에 본소사무실을 이전했다.

 서남권수산물종합단지는 총 사업비 379억원이 투입돼 북항부지내 지상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4,000여㎡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건립됐다.
 
 1단계 사업으로 선어?새우젓위판장, 냉동?냉장공장, 유류보급소 및 판매장, 사무실, 연쇄점, 기타 어업인 편익시설 등이 들어섰고, 현재 2단계사업으로 위판장 산지위생안전시스템 구축사업등이 진행중으로 완공후 전체 업무기능 이전 준공식은 금년 하반기에 이뤄 질 것이다.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

 이번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로 본소사무실 이전을 시작으로 약 80여년의 선창시대를 뒤로하고 북항시대를 열어가는 시발점으로 부족시설을 보완후 위판장까지 이전하게 되면 목포수협은 수산물 선도유지와 유통시설 등 수산물에 대한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수산물 관련시설의 집적화, 단지화를 통해 물류비용 등을 절감해 수산식품 생산의 거점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특히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는 해양관광, 수산물가공·유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목포시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일차적으로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내로 본소사무실 이전 시작으로 어민들의 어려움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지에서부터 수산물 유통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어민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수협은 5월 30일부터 여기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전 부서는 조합장실, 경제상임이사실, 지도·경제상무실, 총무과, 지도과, 기획과, 검사실, 경제사업지원팀이며 이전 하지 않는 부서는 판매1과, 위판장, 유통영업과(바다마트,선어직매장)이다. 비이전부서는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 내 산지위생안전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후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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