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해녀학교 입학식

 서귀포시는 법환동에 ‘법환좀녀마을 해녀학교’를 만들어 전문적인 해녀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어업을 실현하고 사라져 가는 해녀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녀학교 교육내용은 이론강좌, 문화체험강좌, 안전교육 및 실습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졸업 후에는 어촌계 인턴 해녀 과정을 거쳐 어촌계 가입시, 어촌계 가입비(1인당 1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신규 해녀 초기 정착금도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3년까지 지급한다. 유색해녀복 비용도 1인당 34만원을 지원하는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해녀학교 입학에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셔서 기쁘다"며 "이러한 관심 속에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해녀 문화가 계속 전승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법환해녀학교 8기 학생분들의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수협은 법환좀녀마을 해녀학교 업무협약을 맺어 이번 제8기 법환해녀학교 입학과 함께 학교 운영지원금으로 매년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학교 창립부터 어촌계 활성화 및 해녀 문화 전승을 위해 함께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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