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농어촌 소재 초등학교 대상 참가 단체 모집

해양인물 꾸러미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5월 30일부터 찾아가는 국립해양박물관 꾸러미 배포 참가 단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꾸러미 배포 사업은 전국 읍면지역 농어촌 소재 초등학교 25곳을 대상으로 하며 2021년 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초등 고학년용 “해양인물 꾸러미”를 학교로 보내준다.

 “해양인물 꾸러미”는 학생용 팝업북 50권과 인솔교사용 안내서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교육기부포털에 탑재된 모집 절차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본 사업은 국립해양박물관 대표 교육 <찾아가는 국립해양박물관> 중 ‘교구재 배포’ 프로그램으로 해양과 물리적, 심리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읍면지역 농어촌 소재 초등학교 25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5월 30일 월요일부터 교육기부포털(www.teachforkorea.go.kr)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모집 후 6월 20일부터 신청학교로 꾸러미를 배송 할 예정이며, 참여 후기를 회신 받아 선정 후 기념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해양인물 꾸러미는 2020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발한 독도 꾸러미 <나의 첫 번째 독도>에 이어 2021년 개발했다. 해양인 꾸러미 <떠나요! 바다 시간 여행>은 과거 해양역사인물, 현재 해양관련 직업, 미래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양 분야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나아가 자신을 이해하고 꿈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역사인물 17인의 주요 업적 및 박물관 소장자료를 살펴보는 ‘과거의 바다 역’, 실제 인터뷰 내용으로 해양 관련 직업을 알아보는 ‘현재의 바다 역’, 자기이해 및 개인별 진로탐색 기회를 가져보는 ‘미래의 바다 역’ 등이 있다. 컬러링, 스티커, 보드마카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팝업북을 직접 채워나갈 수 있도록 했으며 인솔자용 안내서가 포함되어 있어 수업에도 꾸러미를 활용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과거의 해양인물과 현재의 해양직업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본 꾸러미를 준비했다. 해양인물편에 이은 해양예술 꾸러미를 올해 하반기에 신규 개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구재 개발 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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