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모두 발언 수산물로 시작하고 메뉴 수산물 약속도
“립 서비스 아니길”

O…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5일 해양수산부 출입기자들과 첫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

 이날 조 장관은 오찬이 시작되기 전 모두 발언에서 “나는 어부의 아들”이라며 ‘수산물 사랑’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그는 “(출입기자들을)수산물 전문점에 모셨으면 했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없어 부득이 한정식집으로 모셨다”며 “저는 어부의 아들로 수산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러분들과 수산물을 나누지 못해 아쉽게 됐다”고 소회를 피력. 그러면서 “다음에 소규모로 오찬이나 만찬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수산물을 메뉴로 하겠다”고 약속.

 또 “저희도 이달의 수산물을 출입기자들이 시식할 수 있게 하는 등 신경 쓰고 있으니, 기자들도 맛있고, 몸에도 좋은 수산물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며 장관이 직접 수산물 홍보까지 해 눈길을 끌기도.
조 장관은 또 전통적인 부 조직문화도 소개.

조 장관은 “우리 부에 오래 출입했던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우리 부의 가장 큰 강점은 활발한 소통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문화”라며 “26년 전 해양수산부가 만들어지면서부터 주무관, 사무관이 과장, 국장, 실장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가운데 새로운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적극적으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고 조직문화를 설명.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이런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조직문화를 더 발전시키고 제대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조직문화 장점을 얘기.

 조 장관은 또 현장행정을 강조하면서 “기자들과 사무실, 세종에서뿐만 아니라 현장에도 같이 가 현장을 보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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