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해양정책실장 등 들고 나는 인사만도 적지 않아
산하단체도 영향

O…6.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윤석열 정부의 본격적인 ‘업무 챙기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기도.

 그중 가장 첫 번째가 현재 공석인 해양수산부 1급 인사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 이는 조직이 세팅돼야 본격적인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 현재 송상근 차관이 있던 해양정책실장 자리는 홍종욱 해양정책관이 실장을 대행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지만 1급 인사를 해야 하위 인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1급 인사가 가장 먼저 시험대에 오를 듯.

 해양정책실장은 먼저 행시 37기들이 고려될 수 있어 홍종욱·김성범·강용석·윤종오 국장 등이 물망에 오를 수 있을 듯. 수산실장에는 기술고시 출신에선 양동엽 국장과 최용섭 국장이 가장 근접해 있으며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수산정책실장에 앉히고 그 자리에 최용석 국장이나 양동엽 국장을 승진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듯. 이는 수산정책실장에 수산과 관계없는 행정직을 앉힐 경우 수산홀대론이 다시 나올 수 있기 때문. 그러나 김성범·홍종욱 국장 등은 행시 출신이긴 하지만 수산 쪽 행정을 5년 이상 한 경험들이 있어 무턱대고 행시 출신이라고 이들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듯. 특히 김성범 국장은 수산 쪽에서만 7년간 업무를 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산행정에는 상당한 경험이 있다는 게 해양수산부 내부의 평가.
어쨌든 인사가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해수부 안팎에선 인사에 관심이 모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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