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김 전 장관을 인수 준비위원장 내정
“꼼꼼하게 잘 처리할 듯”

O…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준비위원장에 내정돼 재기의 발판이 마련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김태흠 당선인은 7일 김영석 전 장관을 당선인 준비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 준비위원회는 기획조정분과, 경제산업분과, 복지안전분과, 문화환경분과, 국토해양농업분과 등 5개 분과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교육발전특별위원회 등 2개의 특별위원회를 두고 운영되는데 20명의 준비위원이 7월 1일 도지사 취임 전까지 충남도정의 미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알려지기도.

 김 전 장관은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충남도의 미래 먹거리와 신산업 육성, R&D기지 육성 등 도정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충남이 국정 운영의 변방이 되지 않고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위원들과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특히 “충남은 바다를 끼고 있는데가 많기 때문에 해양수산부와 협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많은 것 같다”고 해양수산부와 관계를 강조.

 김 전 장관은 김 당선자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고 장관 재직 시 상임위원 인연으로 관계가 맺어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은 “김 전 장관의 평소 성격으로 봐 꼼꼼하게 밑그림을 잘 그리지 않겠느냐”며 기대를 하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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