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들 목소리 제대로 대변하는 힘있는 신문되길"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존경하는 수산신문 구독자 및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위원이자 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 이양수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의 길을 걸어온 수산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산업의 발전과 수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주신 수산신문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날 우리 수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들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해졌습니다.

 기후변화, 해양환경 악화 등으로 어업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어업경영이 악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축제가 취소되고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면서 수산물 유통, 판매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수산물 수급 불안까지 심화 되면서 수산업계의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국회, 정부 그리고 수산업계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수산업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수산업을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침체 되어 있는 양식 산업에 디지털·스마트화, 바이오 기술 등 첨단 산업을 융합하여 고품질 친환경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어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청년들이 어촌에 진입, 정착할 수 있도록 소득, 근로, 주거 3대 여건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의료·복지·문화 혜택 확대를 통해 어촌인구의 삶의 질을 향상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사업 유치를 통해 어촌지역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뤄낸 고도성장은 바로 바다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신 수산인분들의 손끝에서 눈부신 경제 발전의 초석이 마련됐던 것처럼 국회, 정부, 수산업계가 함께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앞으로도 바다가 대한민국 고도성장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합니다.

 저 또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서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산발전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오신 수산신문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수산정책과 수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수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보여주는 것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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