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밝은 미래 열어 주는 신문 되길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이사장

 수산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산신문은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며 수산인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기사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어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한결같은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해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며, 수산물 생산량에 있어서도 세계 14위에 빛나는 수산 강국입니다. 하지만 우리 수산업은 2016년부터 이어진 어획부진과 어업인구의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형태의 변화,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는 수산업에도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산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산신문을 비롯한 전문 언론의 건설적인 비판과 방향 제시가 필요할 것입니다. 수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산업과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촌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개발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비롯하여 수산자원 증대를 위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과 어도개보수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또한 호안과 해변산책로를 정비하는 연안정비사업, 해양관광 SOC사업, 어촌지역 특화상품의 개발과 판로를 지원하는 어촌특화발전사업 등을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수산신문의 창간 19주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수산인의 권익을 충실히 대변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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