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신문의 창간 19주년을 국립수산과학원 전 직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업의 발전과 수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수산신문과 임직원 여러분의 수고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최근 코로나가 다소 진정되긴 했으나 여전히 수산업계가 처한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로 인해 여전히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수산인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창출,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 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수산신문이 되어 주시길 응원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 수산업의 발전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어업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어업인·수산인의 요구는 최우선적으로 반영하여 수산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이라는 수산신문의 창간 이념처럼 수산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수산업의 미래 가치와 비전을 보여주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다시 한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