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보조금 지원안건 의결...제2차 임시총회 의결 거칠 경우 유류비 보조금 지급

제7차 이사회

 수협중앙회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100억원의 어업인 면세유 보조금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어업인과 회원조합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확대하고 수산계 대표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산경제연구원을 회장 직속 기구로 개편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6월 29일 제7차 이사회에서 어업인 면세유류 보조금 지원, 2022년도 사업계획 변경 및 추가경정예산, 수산경제연구원 소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어업인 면세유 보조금 지원은 고유가 상황 지속으로 유류비 지원을 통한 어업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이달 초 열린 제1차 임시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중앙회 자체 예산으로 어업인 유류비 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어업인 면세유 보조금 지원을 위한 2022년도 사업계획 변경 및 추가경정예산 안건이 내달 열리는 제2차 임시총회 의결을 거칠 경우 100억원의 유류비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소관이었던 수산경제연구원을 회장 직속 기구로 변경하기 위한 직제개편안도 의결됐다.

 이번 직제개편은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계기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협은 이번 개편을 통해 수산경제연구원의 수산 관련 외부 연구용역 수행능력을 강화하여 수산계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산경제연구원은 수산분야 통상협정과 국가승인통계 등의 조사·연구자료를 생산하고 인근 국가와 어업협력, 국제협동조합 등의 업무도 관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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